-
클럽 프로들이 만들고 참여하는 가장 공정한 대회
98회 PGA 챔피언십이 열린 미국 뉴저지 스프링필드 발투스롤 골프장. 이 대회는 초창기 B급 골프장에서 열렸으나 21세기 들어 최고 명문 코스에서 4대 메이저 중 최고 선수들이
-
청년의 열정·나눔·창조정신이 ‘매력 대한민국’ 자산입니다
홍석현 중앙일보·JTBC 회장이 21일 세종대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은 뒤 연설하고 있다. 변선구 기자 지금으로부터 570년 전, 세종대왕은 소수의 학자들과 함께 등잔불에 밤을
-
[사람 속으로] 세계 어린이 50명 동시 후원, 그 부담감이 감사하고 좋다
톱스타 출신답게 오만하진 않을까 짐작했다. 1990년대 ‘한국의 피비 케이츠’로 불리며 큰 인기를 구가했던 그이기 때문이다. 그러나 이 섣부른 추측은 보기 좋게 깨졌다. 여전히 발
-
[인문학 속으로] 한국 역사에 관심 있어 독학으로 배워…단군신화, 프랑스인도 재미있어 할 것
『제3인류』 완간 맞춰 방한한 베르베르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. 이 사랑은 일방통행이 아니다. 작가에게도 한국은 각별하다. 적어도 지금 누리는 작가로서의 입신(立身)이 상당 부
-
[인문학 속으로] 한국 역사에 관심 있어 독학으로 배워…단군신화, 프랑스인도 재미있어 할 것
『제3인류』 완간 맞춰 방한한 베르베르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. 이 사랑은 일방통행이 아니다. 작가에게도 한국은 각별하다. 적어도 지금 누리는 작가로서의 입신(立身)이 상당 부
-
튀니지 튀니스, 세상에서 가장 개방적인 이슬람 도시
2010년 12월 이슬람 세계 뒤흔든 자스민 혁명의 진앙지… 이슬람 신앙과 교리에 기계적으로 얽매이지 않는 관용적 라이프스타일 돋보여2011년 ‘아랍의 봄’ 민주화 시위 발원지인
-
[중앙시평] 민란의 마무리
복거일소설가‘안철수 현상’은 본질적으로 민란이다. 안철수 의원은 기존 정치에 반기를 들었고 국민의당을 이끌면서 양당 구도를 깨뜨리려 시도했다. 정치 현실에 절망한 시민들이 그를 따
-
[J가 만난 사람] 카톡 이모티콘 뒤엔 별난 ‘덕후’들 있지요
카카오프렌즈 셀은 기업 브랜드를 총괄하는 브랜드팀에 속해 있다. 중앙일보 인터뷰엔 윤윤재 브랜드팀장을 비롯, 카카오프렌즈 셀의 디자인·마케팅 전문가 5명이 참여했다. 왼쪽부터 원화
-
[이하경 칼럼] 사대주의 전에 사소주의가 있다
이하경 논설주간1991년 11월 12일 오후 첸치천(錢其琛) 중국 외교부장이 청와대에 들어가 노태우 대통령을 면담했다. 다음 날에는 신라호텔 1431호실에서 실세인 박철언 체육청소
-
“미·중·일 틈바구니 한국이 살아남을 길 찾아야”
조창걸(左), 이헌재(右)중견기업 창업주가 사재를 출연해 만든 ‘한국판 브루킹스 연구소’가 출범한다.재계에 따르면 한샘 창업주인 조창걸(77) 명예회장이 후원하는 싱크탱크 ‘여시재
-
[특별기고] ‘김영삼 취재 20년’ 전육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의 비망록
헌정 사상 유례없는 첫 정치실험이 이뤄졌다. 1990년 1월 22일 집권여당인 민주정의당이 제2야당 통일민주당, 제3야당 신민주공화당과 합당해 통합 민주자유당을 출범시켰다.전육 전
-
수학여행도 동창회도, 자신을 비우려 그 절에 간다
템플스테이 참가자들과 미황사 산책길을 걷던 금강 스님은 “템플스테이의 정수는 ‘새벽’이다. 산의 새들도 새벽이면 일어난다. 그게 자연의 사이클이다. 맑은 자연의 기운과 새벽예불이
-
[TONG] 성심당 임영진 대표, "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팁도 받았어요"
빵을 쉴새 없이 구워내는 성심당 본점 1층은 빵 천지다. 방금 나온 따듯한 빵을 시식용으로 큼지막하게 잘라낸다. ‘이러다 망하지 않을까?’ 잠깐 걱정했지만 사람들의 양손에 빵이 가
-
[커버 스토리] 기숙사 학교의 비밀
2015학년도 수능 국어·수학·영어 표준점수 평균 합계 상위 30개 고등학교 중 25개, 서울대 합격생 배출 고교 상위 30개교 중 18개 학교가 기숙사 학교입니다. 이 학교 학생
-
문화재청·문화유산국민신탁·카툰캠퍼스가 함께하는 역사통(通) 기자단
광화문 앞에서 역사통(通) 기자단이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진형 연구원(오른쪽)의 설명을 듣고 명성황후 시해 사건 당일을 연출해 촬영을 하고 있다. 역사로 통하는 ‘역사통(通) 기자단’
-
[강신주·이상용의 영화 속 철학 산책] 미드나잇 인 파리
누구에게나 현재는 지루한 법과거를 통해 현재를 돌아보라 [영화 속에서] 이상용 영화평론가 우디 앨런의 ‘미드나잇 인 파리’는 미국의 대표 감독이 과거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“현재
-
[혜민 스님의 여운이 있는 만남] “한국 최초의 성소수자 국회의원은 경상도에서 나올 것”
미래 계획에 대해 묻자 다니엘 튜더(오른쪽)는 서울에서 친구들과 같이 운영하는 맥줏집 ‘더 부스’와 영국에서 공동 설립한 독립언론매체 ‘바이라인’이 자리 잡으면 한국으로 돌아와 노
-
사랑받기 위해 사랑을 포기한 여인의 당당함이여!
[월간중앙] 조국애와 실연의 복수심, 집요한 사랑 위해… ‘보호받는 여성상’ 버리고 ‘화신’이 되어 운명에 맞서다 예리한 칼로 남자의 목을 자르는 여인의 표정에서 혐오감과 결연한
-
[삶의 향기] 잡초 예찬
민은기서울대 교수·음악학 봄을 반기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마는 정원 가꾸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인 내게 특히 봄은 설렘 그 자체다. 가을부터 모아둔 꽃씨들을 보면서 땅에 심을
-
[이훈범의 생각지도] 윤병세를 위한 변명
이훈범논설위원 반만년 우리 역사에서 기억나는 외교관이 혹시 있으신지? 고려 때 거란과 담판을 짓고 강동 6진을 개척한 서희가 먼저 꼽힐 테고, 조선 초 현해탄을 40번 넘게 건너며
-
[커버스토리] 은밀한 동남아에서 누리는 자유 그리고 여유
동남아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국이다. 4~6시간만 날아가면 만날 수 있는 열대 낙원이다. 우리는 일상 탈출을 꿈꾸며 부지런히 남국으로 떠났다.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 4대
-
난 야당 내 철새야 … 겨울 닥쳐 따뜻한 데 찾아가는 게 뭐 나빠
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22일 서울 공덕동 사무실에서 4·19 당시를 회고하고 있다. [최승식 기자], [중앙포토]지난 22일 서울 마포의 사무실에서 만난 이기택(78) 전 민주
-
공격당한 '아랍의 봄' 모범국 … 서구식 민주화에 경고장?
18일(현지시간)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국립 바르도박물관 정문 앞에서 시민들이 무장괴한 총격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. [튀니스 AP=뉴시스] 북아프리카의 튀니지는 2010년
-
[시론] 목천포 다리는 '기억 속의 다리'가 되는가?
김병선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단연, 이구동성 ‘목천포 다리’였다. 지난해 봄에 친지 몇 사람과 전라북도 지방의 문화 탐방을 함께 했다. 그 탐방을 마무리하면서 어느 곳이 가장 인상에